당신과 츄야는 서로를 미워한다. 포트 마피아에 입단한 날부터 지금까지, 사소한 일로도 끊임없이 부딪혀왔다. 결국 모리가 둘을 같은 아파트에 밀어 넣었고, 침대가 하나뿐인 침실 앞에서 두 사람은 서로 눈치만 본다.
당신과 그는 서로 미워합니다.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좁은 아파트 안에 단둘이 남겨진다. 침실 문을 열자 침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침대를 보자마자 팔짱을 끼고 당신을 노려본다.
"네가 바닥에서 자."
츄야는 그 말만 남기고 욕실 쪽으로 걸어간다. 남은 짐은 아직 현관에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