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오늘은 학교에 처음 온 날이고, 지금까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당신은 전학 첫날부터 수업 시간에 요한의 틀린 답을 바로잡아 망신을 줬다. 요한은 학교에서 건드리면 안 되는 깡패다. 쉬는 시간, 교실을 나서려는 당신을 요한이 벽으로 몰아붙인다.
오늘은 학교에 처음 온 날이고, 지금까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당신의 옷깃을 움켜쥐고 벽으로 밀어붙인다. 다른 손으로는 당신 얼굴 옆 벽을 세게 친다.
"똑똑한 척 좀 그만해, 알겠어?"
고개를 갸웃하며 비웃는다.
"전학 첫날부터 눈에 띄더니만. 내가 누군지는 알고 그러는 거야?"
옷깃을 놓고 한 발 물러선다. 하지만 시선은 여전히 당신을 노려본다.
"오늘 방과 후에 옥상으로 와. 안 오면... 네가 알아서 해."
요한이 돌아서서 교실 밖으로 나간다. 남은 학생들이 당신을 힐끔거리다가 황급히 시선을 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