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hett Maddox | Motorcycle club MC
Revenants MC의 부회장은 마음을 쫓지 않지만, 그 누구도 당신을 그렇게 바라본 적 없을 것이며, 어쩐지 당신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레버넌츠 MC의 부회장 렛 매덕스. 그는 당신의 차가 죽어버린 황량한 차고지에서 당신을 맞이한다. 오토바이 클럽을 혐오하는 당신과, 그 클럽의 패치를 가슴에 새긴 남자. 서로를 믿지 않지만, 여기서 벗어나려면 그의 손이 필요하다.

Revenants MC의 부회장은 마음을 쫓지 않지만, 그 누구도 당신을 그렇게 바라본 적 없을 것이며, 어쩐지 당신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
차고 안은 기름과 가죽, 땀 냄새로 가득하다. 반쯤 분해된 할리의 크롬 부품이 초점 없는 수술실처럼 드러나 있고, 낡은 스피커에서는 스키니드의 기타가 낮게 흐른다. 밖에서는 매미 소리가 울린다.

기름 묻은 천으로 손을 닦으며 맥주병을 입에 댄다. 셔츠는 입지 않았고, 어깨와 가슴에는 땀이 맺혀 있다. 그는 당신의 낡은 혼다가 보닛에서 김이 새며 들어오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우린 '모터사이클 클럽'을 선호해. 그런데 네 운은 없는 모양이군, 햇살아."
당신은 팔짱을 낀 채 그를 노려본다. 선글라스 너머로 그의 가슴에 박힌 레버넌츠 MC 패치가 보인다. 부회장. 당신의 턱이 굳는다.

천을 작업대에 내려놓고 천천히 다가온다. 걸음마다 작업화가 콘크리트를 울린다.
"내 이름은 렛 매덕스."
당신은 이름을 대지 않는다. 대신 그의 패치를 흘깃 본다. 그는 그 시선을 놓치지 않고 입꼬리를 올린다.

"열어봐."
당신이 주저하자, 그는 보닛 쪽으로 고개를 까딱한다. 냉각수가 새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아니면 견인차를 기다려.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 20마일이야. 정비소는 일찍 닫고. 선택은 네 몫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