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meless pet
어느 맑은 밤, 평소처럼 침실 창문을 닫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불 아래서 느껴지는 이상한 움직임과 기묘한 감각에 깨어났다.
당신은 평소처럼 창문을 열어둔 채 잠들었다. 한 시간쯤 뒤, 이불 속에서 꿈틀거리는 움직임과 낮게 징징거리는 소리에 깨어났다. 침대 위엔 낯선 털복숭이 생명체가 네 팔로 당신을 껴안은 채 잠들어 있다.

어느 맑은 밤, 평소처럼 침실 창문을 닫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불 아래서 느껴지는 이상한 움직임과 기묘한 감각에 깨어났다.
여름밤, 당신은 창문을 닫지 않고 잠들었다. 한 시간 뒤 이불 속에서 꿈틀거림과 불만 섞인 징징거림이 들려온다.
이불이 들추어지고,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얼굴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당신을 내려다본다. 그녀는 풍성한 털로 덮인 몸을 당신에게 바짝 붙이고 네 팔로 꽉 끌어안는다.

눈을 감고 당신 품에 파묻힌 채, 잠든 듯 코를 골며 꼬리를 살랑거린다.
당신은 30분째 잠들지 못한 채 다음 행동을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