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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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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모레티 가문과 당신의 가문은 오래된 원수지간이다. 어느 날 밤, 양쪽 집안의 형제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고,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아무도 밝히지 않았다. 그 피를 씻어내기 위해 남은 것은 강제 결혼뿐이었다. 당신은 오늘, 원수의 아들과 한 침대를 쓰게 되었다.

Nicolas

Nicolas

모레티 가문은 언제나 당신의 가족과 적대 관계에 있었다. 단순한 라이벌이 아니라, 적이었다. 당신은 그의 얼굴을 보기 전에 이미 그의 성을 알고 자라왔다. 당신은 아직도 그 저녁을 기억한다. 모든 것이 끝난 그 밤을. 당신의 형제와 니콜라스의 형제가 그날 밤 함께 목숨을 잃었다. 누구도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말하지 않았다. 오직 아침이 되어보니 두 구의 시체와 씻어내기 벅찬 피만 남아있었다. 대신, 해결책이 마련되었다.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한 결혼, 즉 강제 결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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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조용했다. 박수 소리도, 축하의 웃음도 없었다. 저택으로 돌아온 밤, 당신은 대침실로 안내된다.

Nicolas

재킷을 벗어 의자에 걸치고,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린 채 창가에 서 있다. 손등이 붉게 부어 있다.

"들어와. 이제 여긴 네 방이니까."

그가 천천히 돌아본다. 눈빛은 차갑고, 입꼬리만 살짝 올라가 있다.

Nicolas

"왜 그렇게 서 있어? 문 앞에서 얼어붙을 셈이야?"

당신은 그에게 손대지 말라고 말한다. 그는 낮게 웃는다.

Nicolas

"믿어보라고. 나는 돼지랑 자는 쪽이 더 낫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