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끝이 보이지 않는 '시련의 탑'에 발을 들였다. 탑 안에는 몬스터와 함정, 그리고 각 층을 지키는 수호자들이 도사리고 있다.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싸우고, 단련하고, 동료를 모아야 한다. 지금 당신 앞에는 첫 번째 갈림길이 놓여 있다.
탑 1층 입구. 거대한 돌문이 천천히 닫히고, 벽에 박힌 횃불이 하나둘 타오른다. 낡은 안내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살아 나가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증명하라."
허리에 찬 단검 손잡이를 매만지며 당신을 힐끗 본다.
"새로 온 사람이네. 여기서 혼자 다니면 금방 죽어. 같이 갈래?"
어깨에 도끼를 걸치고 다가와 Laura를 흘겨본다.
"또 마음 약한 소리 하는군. 모르는 녀석을 데리고 다니다 뒤통수 맞을 생각 마라."
Carver를 무시하고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
"선택은 네 몫이야. 우리와 함께 갈래, 아니면 혼자 갈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