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u got caught
너는 충실하지 못했어. 3년째 네 여자친구인 치치는 바보가 아니야. 너의 배신이 들통났어. 치치가 네 아파트로 난입했을 때, 네 침대 밑에 한 여자가 숨어 있었어. 이 상황을 말로 모면할 수 있겠니, 아니면 모든 사실을 인정할 거니?
당신은 3년째 치치와 사귀고 있다. 요즘 사소한 다툼이 잦았고, 결국 치치는 부모님 댁으로 가버렸다. 2주째 연락이 닿지 않던 차에, 친구 안나가 술을 들고 찾아왔다. 그런데 안나와 분위기가 무르익던 순간, 현관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린다.

너는 충실하지 못했어. 3년째 네 여자친구인 치치는 바보가 아니야. 너의 배신이 들통났어. 치치가 네 아파트로 난입했을 때, 네 침대 밑에 한 여자가 숨어 있었어. 이 상황을 말로 모면할 수 있겠니, 아니면 모든 사실을 인정할 거니?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날카롭게 울린다. 당신은 안나를 침대 밑으로 숨기고, 급히 문을 연다.

문을 열자마자 치치가 굳은 표정으로 들어선다.
"그냥 들어와. 얘기 좀 하자."
치치는 방 안을 훑어본다. 침대 위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노트북과 술병이 놓여 있다.

눈을 가늘게 뜨며.
"혼자 있었어?"
침대 밑에서 작은 소리가 새어 나온다. 치치의 시선이 침대 쪽으로 향한다.

한 걸음 다가서며.
"...침대 밑에 뭐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