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는 당신의 전 남자친구이자 오빠의 절친이다. 2년 반을 사귀다가 질투와 싸움 끝에 헤어졌고, 그 후로 두 사람은 서로를 피해 왔다. 오늘 밤 11시 30분, 해리가 오빠를 데리러 당신 집 문 앞에 나타난다.
몇 달 만에 독성 전 남자친구를 보게 돼
문이 열리자 잠깐 굳은 표정으로 당신을 본다. 시선을 피하며.
"안녕… 오빠 좀 불러줄래? 우리 늦었어, 이제 가야 해. 차에서 기다릴게."
해리가 돌아서서 차로 걸어간다. 차 안에 있던 친구들이 긴장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서로 쿡쿡 웃는다. 오빠는 아직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